프로젝트는 강동구청에서 시행하는 북카페도서관 사업 중의 하나로 계층과 세대, 성별 구분 없이 이용하고 마음 편히 머물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지역밀착형 복합문화공간을 만드는 취지로 시행되었다.사이트는 주택공사에서 시행한 아파트 단지의 1층 근린시설 중 기부 채납된 공간으로, 일부는 아파트구조 하부에 걸쳐있고, 중간에 사다리꼴 중정을 사이에 두고 일부는 돌출된 독특한 구조이다. 서측과 북측으로는 창이 없이 막힌 구조로 남측의 전면 창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어두운 환경으로 계획되어 있었다.
계획은 외부 마감을 훼손할 수 없는 상황으로 중정의 반만 열려있는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는 안으로 전개되었다. 공간을 구획함에 있어서 벽이 아닌 테이블과 서가가 일체화된 가구로 시야가 최대한 열리게 하는 공간구획을 시도, 백색의 가구로 통일하면서 깊은 공간까지 밝은 환경이 되도록 구성하고자 했다. 도서 대출 및 열람뿐만 아니라 강의, 독서토론, 동아리활동, 교육·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용도의 활용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 공간 구획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공간구조상 필로티주차장과 연결된 공공보행통로에서 진입하면 차례로 각 공간이 펼쳐지는 상황으로 열려있는 구조이나 각 영역별 독립성이 최대한 확보되는 방법을 제안했다.
“서가테이블”로 제안한 모듈화된 가구 하나에는 두 사람이 열람 가능한 테이블, 후면인 홀에 면하는 면은 서가, 상부에는 조명과 식재 박스가 매입되어 있어 공간구획과 분위기 메이킹 역학을 동시에 해준다. 스테인레스 스틸, 합판, 석재 3가지 재료로 구성되며, 백색의 톤에 무늬가 있는 석재가 중정의 빛, 서가테이블 상부 식재박스와 함께 공간에 부유하는 자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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